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브루탈리즘 - 모더니즘의 후계자

by 행복누림이 2023. 3. 18.

브루탈리즘이란 건축양식 중 하나입니다. 20세기 중반에 등장해서 기능성보다 실용성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이 어원은 원래 원시 콘크리트를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늘은 브루탈리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루탈리즘

브루탈리즘이란?

브루탈리즘은 20세기 중반에 등장한 건축스타일입니다. 정확히는 1950-60년대에 대중화 된 건물입니다. 정부나 대학등의 공공건물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나치고 장식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에서 고안된 방식이었습니다.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의 중간에 나타난 것 중 하나가 브루탈리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핵심 공법은 콘크리트로 기본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것은 재료의 질감 그리고 결이 보이는 미완성 상태로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건축에서 거친 느낌과 차가운 느낌 혹은 날것이라는 느낌이 들게끔 만듭니다. 꾸밈없이 원초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브루탈리스트 건축에서 콘크리트의 사용은 벽돌 그리고 석재와 같은 전통적인 건축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산업적인 기능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실용성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거운 중량감이 느껴지는 재질을 사용하여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요즘은 카페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많이 차용 중에 있습니다. 콘크리트, 화강암 등을 소재로 하여 튼튼하고 별다른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 선호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건축물은 처음 유럽에서부터 시작하여 프랑스, 영국, 구소련등의 국가에서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예시로는 보스턴 시청, 런던국립 극장, 해비에트 67 몬트리올 주택단지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정부건물, 학교건물 등 공공구조물에서 사용하였습니다. 뼈대가 견고하고 지속적인 속성을 지닌 재료로 만들었기에 건물에 대한 신뢰감과 확신감을 부각해 주기에 좋은 방식이라 생각하여 채택되었습니다. 현대시대에 들어와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건축양식에 이 건축양식을 섞어 더욱 스타일리시한 건물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어느새 우리 생활공간 곳곳에 퍼져있기도 합니다.

 

반면에 이것을 나쁜 방향으로 생각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냉전시대에서는 압박, 권위, 계급주의적인 사회를 그리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특징들이 반영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20세기 후반부터 선호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 십수 년 동안 또다시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에 의해 고찰되어 오고 다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장식보다는 실용성을 중요로 하기 때문인데요. 과잉은 버리고 진정성 있는 건축과 정직한 방식으로 만든 양식으로의 귀환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브루탈리즘은 모더니즘 다음으로 나온 건축양식입니다.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원시적이고 꾸밈없는 미적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20세기 후반에 인기가 떨어졌지만 건축가 그리고 디자이너가 현대생활에 반영하고 진정성있는 건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라보는 것이 다시 브루탈리즘을 부활시킨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